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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 ‘제주가 활짝 봉봉’ 책 발간
제주고, ‘제주가 활짝 봉봉’ 책 발간
  • 김수성 기자
  • 승인 2020.12.30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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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관광기획학교와 아트, 제주를 생각하고 제주를 디자인하다

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는 특성화고 혁신지원 사업 자기표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6주간 토요관광기획학교와 지역인재와 함께 하는 아트, 염색공예와 만화창작교실을 운영했다. 이를 토대로 참가학생들이 기획하고 디자인한 ‘제주가 활짝 봉봉’ 책을 발간했다.

토요관광기획학교는 고등학생의 시선으로 제주를 생각하고 제주를 디자인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퍼실리테이터와 시각 예술작가, 지역 시인이 결합해 제주라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다각적 접근을 시도했다. 학생들은 관광의 소비자이자 기획자의 입장에서 제주를 바라보고, 작은 아이디어를 통해 기획이 일어나는 풍경을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감각과 접근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기획하고 진로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코로나 상황으로 직접 현장체험을 할 수는 없었지만, <제주>와 <관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퍼실리테이션 워크숍에서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가 여행자라면 어떤 컨셉과 주제로 여행을 기획할 것인지’ 관광지 탐색 및 분류의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자신의 페이지를 돌, 바람, 바다, 한라산, 오름, 설문대 할망신화, 곶자왈, 제주어, 해녀, 귤, 말, 제주 4·3등으로 디자인하고 시각화하는 과정을 통해 소소하지만, 자신만의 대답을 완성했다.

홍기정(관광호텔경영과 2학년) 학생은 ”관광, 여행하는 기준, 하얀색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 수북수북 전시회 등을 통해 제주가 활짝 피어날 수 있는 기획서를 작성하고 그것을 디자인하면서 생각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접했고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으며, 김보성(관광호텔경영과 2학년) 학생은 “제주에 살면서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고, 아주 평범하면서도 흔한 것들을 남다른 아이디어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흥미와 의욕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진숙 교사는 “마스크가 일상이 되어버린 코로나 시대에, 토요관광기획학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예쁜 책 한 권을 선물하고 싶었다. 마스크 속으로 숨어버린 아이들의 다양한 표정과 웃음을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상홍 시각예술작가는 “참가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제주에 대한 시선을 <글자 그림>으로 표현하고, 각자의 <글자 그림> 사이에 있을 이야기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기만의 이야기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보기를 기대했고 활동을 통해 다양한 웃음과 고민과 호기심을 엿볼 수 있었다”고 했다.

고용철 교장은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공간, 자연과 역사, 그 공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먼저 아는 것이 큰 자산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경험하고 제주에 살면서 제주를 알고 나아가 창업과 취업전선에서 부딪치게 될 다양한 상황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하나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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