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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가 있는 목요일](5) 다시한번
[디카시가 있는 목요일](5) 다시한번
  • 구수영
  • 승인 2020.12.31 09:4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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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욱도 시인

제주의 중심 인터넷신문 영주일보는 새로운 문학의 한 갈래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디카시를 매주 연재합니다. 디카시(Dica_poem)란 시와 사진의 결합을 말합니다. 그러나 사진시가 아니라 순간 포착된 시적대상에서 떠오른 영감이 있을 때 사진을 찍고 시적언술과 1:1로 결합하여 실시간으로 SNS 등으로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멀티언어시대의 최적화된 문학 양식입니다. 국제적으로도 새로운 문학한류로 소개되고 있는 디카시를 연재합니다. [한국디카시인모임]의 구수영 시인이 담당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필독이 있기를 기대합니다.[편집자 주]

■  극순간의 예술  디카시 감상

                  다시한번

     올해를 코로나가 다 가져가고
       한숨만 남긴 줄 알았는데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이
           새해를 품고 있었네
        다시 한번 더 끄집어낼

                  _ 허욱도
 

허욱도 시인
▲ 허욱도 시인 ⓒ영주일보

<허욱도 시인 프로필>

경남 창원 
시사모 회원, 
한국디카시인모임 회원

.

 

구수영 시인
▲ 구수영 시인 ⓒ영주일보

악마가 인간을 멸망시키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뒤돌아보지 않게 하는 거라고 합니다 목표를 향해 앞 만보고 달리다 보면 자칫
잘못될 수 있다는 말이겠지요
유례없었던 코비드 19로 인해 올 해는 너 나 할 것 없이 힘들었던 해였습니다 
혼돈과 두려움의 나날이었지만 어느덧 이 해도 
저물어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이쯤에서 잠시 멈추고 
뒤돌아보기로 해요 
전 세계 사람들이 코비드19  팬터믹에 우왕좌왕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비교적 질서 있게 살아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 장 달력 속에 들어앉은 새해 일월 
새해라고 뭐 특별할 게 있겠습니까만은 어제 같은 오늘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평범하고 소소한 나날들이 멈추고 나니 알게 되었지요 이웃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라는 사실을, 저문해 옆에 있는 새해 일월에 다시 한번 희망을 걸어 봅니다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떠오를 테니까요 그리고 가만히
내가 나에게 토닥토닥 위로를 보내봅니다 
잘했다고 당신 멋지다고 옆사람에게 엄지를 척 
치켜들어봅니다

[글 구수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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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마니아 2020-12-31 21:24:27
저도 엄지 척! 입니다

김인자 2020-12-31 17:41:05
저도 엄지척 해드립니다~
애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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