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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신의 벌랑포구](4) 어느날
[김항신의 벌랑포구](4) 어느날
  • 김항신
  • 승인 2021.04.04 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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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인

어느날

김용택

나는
어느날이라는 말이 좋다.

어느날 나는 태어났고
어느날 당신도 만났으니까.

그리고
오늘도 어느날이니까.

나의 시는
어느날의 일이고
어느날에 썼다.


《울고 들어온 너에게》창비 2016.
 

김용택 시인
▲ 김용택 시인 ⓒ영주일보

<김용택 시인>
- 전 초등학교 교사
1948년 전북 임실군 출생.
1982년 시 '섬진강'으로 데뷔
1968년 순창농림고등학교 졸업

* 수상경력
2018년 세계 물의 날 국민훈장 동백장
2012년 제7회 윤동주 문학 대상
1997년 제12회 소월시 문학상
1986년 제6회 김수영 문학상

 

김항신 시인
▲ 김항신 시인 ⓒ영주일보

나도 어느날이 좋았다.
어느날 문득 그리움이 좋았고
어느날 문뜩  외로움이 좋았고
어느날 무뜩 고독를 즐기다
어느날 시를 쓰며,  이렇게 소박하게 독자와 함께하는 오늘 이 참 좋다.

오늘의 일도 어느 날이니까             

[글 김항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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