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제57회 도서관주간(4.12~18.)을 맞아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 도서관’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서귀포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독서 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삼매봉도서관은 작은책방을 방문해 책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책 바인딩을 체험하는 <4월, 작은 책방 나들이> 프로그램과 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파손 도서 전시회 <책, 아껴주세요>를 운영한다.
중앙도서관은 김신숙 시인, 김진철 작가를 초청해 <제주 작가와 함께하는 책 강연회>를 17일, 18일 이틀간 운영할 예정이며, 오디오북 프로그램 <내 마음의 봄>을 준비해 참여자 100명에게 꽃 화분 키트를 제공한다.
동부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루 한 번, 책 속 문장 또는 시 한 구절을 문자로 전하는 <일상 속 행복 한 줄>과 북 커버로 만든 <수제 책갈피 나눔>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며, 서부도서관은 사서가 추천하는 책을 읽고 질문을 적어 나무를 꾸미는 어린이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질문트리 만들기>와 사라 파넬리 작가의 <나의 지도책> 원화전시를 진행한다.
기적의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만의 휴대용 비누 만들기>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과 도서관주간 동안 연체도서를 반납하는 이용자의 대출 정지를 해제하는 <오늘은 연체도서 반납하는 날!>을 운영한다.
성산일출도서관은 <4.3 아카이브>를 운영해 ‘2020년 길 위의 인문학 우리 동네 인문 자료 개발’ 공모사업으로 촬영한 4.3 피해자 구술 인터뷰를 상시 상영, 제주의 아픈 역사인 4.3 사건을 다시 조명할 예정이다.
안덕산방도서관은 <추억의 행운 뽑기> 행사로 연체자 구제 쿠폰 등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초등학생을 위한 <나만의 독서대 만들기>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표선도서관은 추가 대출권, 연체 해제권을 증정하는 <오디오북 독서퀴즈>와 <이 책 어때요? 책 뽑기> 등의 행사를 운영해 독서의 즐거움을 알릴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서관주간 행사가 서귀포시민의 일상 속에서 도서관의 가치를 재조명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서귀포시 공공도서관 도서관주간 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통합 홈페이지(htttp://jeju.go.kr/lib) 또는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