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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선 개표 초기 중도파 로우하니 선두…강경파 잘릴리는 3위
이란 대선 개표 초기 중도파 로우하니 선두…강경파 잘릴리는 3위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6.15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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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주요 대선 후보 중 유일한 성직자 출신으로 중도파인 하산 로우하니 후보가 개표 초기 집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이란 내무부가 밝혔다.

핵 협상단 수석대표를 역임한 로우하니가 큰 격차로 다른 후보들을 앞서고 있어 결선투표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 고 있다. 로우하니는 개혁파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로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의 측근이며 당선될 경우 서방과의 관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란 내무부는 500만표가 넘는 투표에 대한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로우하니는 52%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17.3%의 득표율을 올린 테헤란 시장인 모함마드 바케르 칼리바프 후보에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칼리바프 후보는 보수파로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지냈으며 2005년 대선 때도 출마를 했지만 중도 사퇴했다. 반면 강경파인 사예드 잘릴리 후보는 13%의 저조한 득표율로 3위에 올라 있다. 그는 이란 핵협상 수석대표로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비호를 받고 있다.

이란 대선은 여론조사를 독립적으로 조사하는 기관이 없어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유주의 성향의 이란인들은 침묵시위를 하며 선거를 보이콧할 지 아니면 중도 성향 후보를 밀어줄 지 논란을 벌인 가운데 이란 보수 성향 일간지 키이한은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7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개표 결과가 언제 발표될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란의 유권자 수는 5000만명을 넘으며 이란 정부는 14일 치러진 대선 투표 시간을 3시간 연장했다.

한편 이번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가 오는 21일 결선투표를 치른다.【테헤란=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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