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일반
제주를 울린 감동의 공연·뮤지컬 <만덕> 공연 성황리에 막 내려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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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0  10: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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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대표 위인 ‘김만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만덕>이 9일 제주아트센터를 찾은 관객들의 열띤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공연된 뮤지컬 <만덕>은 제주시가 제작한 최초의 대형 창작 뮤지컬로 제주를 지탱해 온 조냥과 나눔의 제주 정신을 담은 작품으로서 지난 1월 초연 때 미흡했던 부분을 보강하고 내실을 다져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제주 도민에게 선보였다.

이번 재공연은 초연 공연에 비해 극의 자연스러운 전개를 위해 만덕이 나눔을 실천하는 이유를 더욱 자세히 설명 하는 등 일부 장면을 수정했고 무대 디자인과 영상, 의상 등에서도 제주의 색을 표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더불어 새롭게 투입된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는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며 신선한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내내 관객들은 제주에서 태어난 여인은 배를 탈 수 없다는 운명에 맞선 여인 만덕의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고 거상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펼친 배우들의 열연 또한 빛났다. ‘만덕’역을 맡은 배우 문희경은 대체 불가능한 카리스마와 에너지로 무대와 객석 모두를 사로잡았다.

‘대행수’ 역할을 맡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남경주는 안정감 있는 노래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 관객들의 몰입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당차고 호기심 많은 소녀 만덕 역을 연기한 오소연은 청량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만덕의 파란만장한 운명을 잘 표현하여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또한 대행수의 상단에서 일하는 만덕의 소꿉친구 경역을 맡은 송욱경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묵묵히 만덕을 지켜보는 경의 애달픈 사랑을 잘 보여주며 공연의 감동을 더했다.

‘매인심방’ 역의 김난희와 ‘월중선’역의 정유희의 안정된 연기와 노래, 앙상블의 멋진 군무와 합창은 공연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주었다.

제주시는 뮤지컬 <만덕>을 계기로 ‘뮤지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제주지역 무대예술을 지켜온 문화예술인들이 중심이 되어 뮤지컬 <만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김진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뮤지컬 만덕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에도 문화예술을 통해 제주시민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들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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