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는 지난 9월 6일부터 9일까지 25개 읍면동 초도방문 시 (우도 별도) 주민들과 대화(650여 명)를 통해 수렴된 건의사항에 대해 11일 처리계획 첫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현재까지 처리된 건의사항과 향후계획에 대해 본청 부서와 읍면동간의 업무 공유와 건의사항 처리를 위해 필요한 2019년도 예산확보 등을 함께 노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읍면동 초도방문 시 건의된 308건 중 현재까지 21건은 처리를 완료했고, 추진 중 195건, 대규모 예산소요 사업 등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 61건, 법령·제도·여건미비 등으로 추진이 불가한 사항도 31건으로 파악되었다.
이와 관련 건의사항 처리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713억 원을 요구해 가로등 시설 및 정비, 인도 정비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과 노후 시설물 보수·보강 등 안전관련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함은 물론, 시민불편 사항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대규모 예산사업, 제도 개선사항 등은 연차별 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법령·제도 정비 등이 필요한 사항은 도 관련부서에 건의,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으며, 추진이 불가한 사항에 대해서는 처리부서장이 직접 건의자에게 불가 사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도록 했다.
그리고 매 분기별 정례적으로 건의사항 보고회를 개최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건의사항 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수시로 처리상황을 업데이트 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다문화 가정, 귀농귀촌, 소외계층, 저소득층 연령대 별 각계각층 시민들과의 격이 없는 폭넓은 대화를 통해 소통행정을 적극 실천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