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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제주 청년박람회’서 힙합 전사로 깜짝 등장
원희룡 지사 ‘제주 청년박람회’서 힙합 전사로 깜짝 등장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8.11.05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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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MC 메아리’로 실루엣 토크 참석…‘청년들의 속마음 듣다’청년약방 부스서는 약사로 변신해 도민 고민상담 및 간식 처방
▲ ‘2018 제주 청년박람회’ ⓒ영주일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일 ‘MC메아리’라는 이름의 힙합 전사로 깜짝 등장했다.

‘2018 제주 청년박람회’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제주종합경기장 내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진행된 ‘실루엣 토크’에 참석에 제주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실루엣 토크 참가자들은 블라인드 뒤에서 등장에서 퇴장까지 이어가며 음성을 변조하고, 외모, 연령, 신분, 직종을 숨긴 채 ‘청년들의 꿈이 자신의 일로 이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서 토크쇼의 이름도 ‘아무말 대잔치’였다. 실루엣 토크에서는 꿈과 현실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가 오갔다.

▲ ‘2018 제주 청년박람회’ ⓒ영주일보

블라인드 뒤에서 힙합의 느낌을 살려 ‘MC 메아리’로 스웩 넘치게 등장한 원희룡 지사는 “어릴 때는 의사, 빵집주인, 과학자 등 꿈이 자주 바뀌어 ‘호기심 천국’이 별명이였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 같은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으니 인터넷 구글 같은 기업을 키워나가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 밝혔다.

원 지사는 함께 자리한 도내 청년들의 고민에도 공감을 표시하며 “제주에서 태어나고 이주한 경우에도 지역의 여러 가지 산업 규모가 작고 다양하지 못해 경험이나 정보 등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이 조금 부족하다. 제주청년들이 좀 더 많은 정보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제공하고 기여할 수 있을지 나부터 노력하고, 도민들도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 ‘2018 제주 청년박람회’ ⓒ영주일보

또한 “막연하게 육지로 가면 뭐가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제주를 떠나 고생하는 것은 별로다”라고 의견을 밝히며, “제주도냐, 육지냐가 하는 지역적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회자의 소개로 무대에 등장해 신분을 밝힌 원희룡 지사는 “더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었지만 정체가 탄로날까봐 구체적으로 말하지 못했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다만 “선배들의 책임을 느꼈다”면서 “육지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정착하러 왔는데 여건이 어려워 다시 나가는 문제 등 블라인드 뒤에서 제주 청년과 도민들의 진솔한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어 현장을 방문한 청년들에게 포춘 쿠기를 전달하고, 생수병 세우기 게임에 참석해 승자들과 함께 즉석 셀카를 찍기도 했다. 한편 집무실에서 1대1 대화를 할 수 있는 ‘꿈다방 초대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 ‘2018 제주 청년박람회’ ⓒ영주일보

또한 18개 정책부스를 돌며 가죽열쇠고리 등 참석자에게 전달할 기념품을 함께 만들거나 ‘원스톱 청년 맞춤정보 서비스’로 도민들에게 정책을 홍보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제주청년센터가 운영 중인 ‘제주청년약방’에서는 약사로도 등장해 현장을 찾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마음 처방에 나서기도 했다.

‘청춘치료소’ 컨셉으로 구성된 약방에서는 원희룡 지사가 자리를 뜰 때까지 청년들이 줄을 서 일자리에 대한 고민과 지역의 현실에 대한 의견들을 전달하고 간식 봉투를 건네받았다.

2018 제주 청년박람회는 ‘청년의 꿈’을 주제이며, 슬로건 또한 ‘꿈폐소생술 해 드림’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 제주청년센터, 제주청년원탁회의 및 청년단체 등 도내 청년들이 중심이 돼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직접 기획부터 행사 참여까지 이어갔다.

청년단체, 유관기관, 대학 등 18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일자리, 주거, 청년활동분야 등 청년정책 및 직업체험 부스가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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