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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에너지자립으로 환경을 살리는 ‘제로에너지하우스’
[기고]에너지자립으로 환경을 살리는 ‘제로에너지하우스’
  • 영주일보
  • 승인 2019.01.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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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원 제주시 총무과
문재원 제주시 총무과
▲ 문재원 제주시 총무과 ⓒ영주일보

기후변화로 해마다 겨울이 더 추워지는 것 같다. 난방을 하면 괜찮겠지만 기름이나 가스 가격을 생각하면 전기담요로 만족해야 한다. 예전 아궁이에 나무를 지피며 뜨거운 구들장에서 지내던 때가 그리워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옛날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기름 값 걱정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집을 ‘제로에너지하우스’로 짓는 것이다.

제로에너지하우스란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에 액티브하우스(Active house)를 더한 말이다. 패시브하우스는 단열과 기밀을 통해 외부로 새어 나가는 열을 최소화한 집을 말한다. 이 분야 전문가에 의하면 국제 패시브 하우스 기준으로 설계하면 냉·난방을 하지 않고도 겨울철은 20도, 여름철은 26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집에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액티브하우스를 추가하면 연간 에너지사용이 말 그대로 ‘0’이 되는 제로에너지 하우스가 되는 것이다.

‘제로에너지하우스’는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집이기도 하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집이기도 하다. 2016년 지역에너지 통계연보에 의하면 제주의 경우 31%의 에너지가 건물에서 소비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53%에 이르고 있으니, 도시화가 될수록 그 수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대부분의 에너지는 석유, 석탄 등에서 뽑아 쓰는 것으로 탄소배출로 인해 지구온난화 등 환경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구글, 애플 등 세계 글로벌 기업이 공장, 사무실, 등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만 이용하겠다고 밝혔을 정도다. 우리나라 기업이 이러한 기준을 맞추지 못해 납품계약이 무산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면에서 제주시가 올해부터 공공건축물을 제로에너지하우스로 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우선 패시브하우스로 설계해서 연차적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추가로 설치하여 제로에너지하우스로 하고 향후 민간에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제는‘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라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라는 생각을 일상에서 실천해 나갈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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