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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진 시인, 동시집 『학교가 좋아졌어요』 펴내
양순진 시인, 동시집 『학교가 좋아졌어요』 펴내
  • 유태복 기자
  • 승인 2019.01.10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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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진 시인은 동시집 『학교가 좋아졌어요』를 세상에 펴내 빛을 받고 있다. 작가는 이 동시가 태어나게 영감을 준 강상임 교장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양순진 시인
▲ 양순진 시인 ⓒ영주일보

양순진 작가는 ‘시인의 말’에서 “‘첫’시집으로 『향나무 아파트』를, 이어지는 두 번째 동시집으로 『학교가 좋아졌어요』를 세상에 내놓게 되어 너 무나 가슴 뛰고 행복하다”며 “ 「향나무 아파트」도 학교에 있는 향나무와 대화 나누며 쓴 동시이니 모두 학교의 이야기인 것 같네요. 독서논술 강사로 거의 8년을 오고 갔으니 학교와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며

 또 양 작가는 “점점 각박해지는 요즘, 물론 학교라는 세계도 예전보다는 많이 변화되었지만 그래도 그 어느 공간보다 가장 순수하고 가장 기초가 되는 사회이며 우리 인생에 있어 가장 많은 꿈을 꿀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라 생각한다”며 “시 쓰는 일 또한 이 지상의 메마른 가슴에 꽃 심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자그마한 동시집을 나와 인연이 된 제주도 아이들과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학교와 부모님과 언니 오빠들께, 그리고 남편과 내 딸 효신, 아들 형주에게도 이 시들을 바친다”며 작품 쓴 동기를 밝혔다.

이번에 펴낸 동시집 『학교가 좋아졌어요』에는 ‘시인의 말’을 시작으로 제1부 ‘하멜의 바다’편에 ‘황화코스모스’외  17편, 제2부 ‘학교가 좋아졌어요’편에 ‘등나무 그늘’외 17편, 제3부 ‘이사 온 산딸기 꽃’편에 ‘흰달개비꽃’외 15편, 제4부 ‘녹남봉에 소풍 가자’편에 ‘청미래’외 14편, 제5부  ‘동백꽃 피었다’편에 ‘일본을 입은 날’외 15편 등 총83편의 동시가 수록됐다.

한편 양 작가는 제주도 서귀포시 신도1리 출생. 제주여고와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시인정신> 시인 등단, <아동문예> 문학상 동시 등단. <제주문학> 동시부문 신인상, <동서커피문학상> 동시부문 입상. <감귤문학상> 시 부문 수상, <탐라문화제> 시 부문 수상. 제8회 소년해양신인문학상에 구연동화작가 신인문학상(제주도 1호)수상한 바가 있다.

양 작가의 시집은 <자작나무 카페>, <노란 환상통>를 출간 했으며, 동시집 <향나무 아파트>, <학교가 좋아졌어요>와 전자책, 구연동화집 <능수벚꽃과 증기기관차> 양순진 독후에세이 <행복한 몽상가>를 펴낸 바 있다.

양 작가는 <양순진독서논술>을 운영하며 제주시 곽금초 독서논술 강사, 도서관 동시 쓰기 강사, 시 쓰기 강사,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제주권 회장, 대정현문학회 감사 및 편집위원 엮임, 현 사무국장, 제주도서관새암독서회 회장, 봄사랑독서회 대표, 제주어보전회. 제주펜클럽, 제주작가회의, 한라산시문학회, 제주아동문학협회 사무국장 엮임과 현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동시집에 동시와 사진은 양순진 작가이고 그림은 제주도내어린이가 그렸으며 펴낸 곳은 ‘도서출판 책과나무’에서 인쇄 됐다.

양순진의 동시집 그림은 제주도내어린이, 펴낸 곳은 ‘도서출판 책과나무’ 인쇄, 값13,000원
▲ 양순진의 동시집 그림 제주도내어린이, 펴낸 곳 ‘도서출판 책과나무’ 인쇄, 값13,000원 ⓒ영주일보

‘학교가 좋아졌어요’


                               양순진


올 봄에 새로 오신
교장 선생님
만나면 언제나
웃음꽃 가득해요

어디에서 왔을까
손만 대면 학교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옷 입고
푸른 책상 노란 의자
펼쳐지는 상상의 나라

검은 옷 대신
분홍 날개옷 입고
우리 마음 밭 구석 구석
꽃씨 뿌리는
타샤 선생님

휘익 휘파람 불면
학교가 반짝반짝
손바닥 펼치면
우리 마음 쑥쑥
마술사가 분명하다

꽃처럼 별처럼
반짝여야지
푸른 꿈 먹고
바다처럼 되어야지
속삭여주시는
큰 마음 선생님

학교가 좋아졌어요
선생님이 좋아졌어요
친구가 좋아졌어요

 

* 양순진 시인의 동시 『학교가 좋아졌어요』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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