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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문대림 JDC 이사장 임명에 "전형적인 낙하산"
한국당, 문대림 JDC 이사장 임명에 "전형적인 낙하산"
  • 영주일보
  • 승인 2019.03.0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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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8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7일 오전 JDC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7일 논평을 내고 정부가 지난해 6·13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낙마한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비판했다.

한국당 제주도당은 "정부가 선거에 낙마한 청와대 출신 인사를 국가 공기업 수장에 앉히는 낙하산 인사를 단행했다"며 "전 정부의 적폐로 규정한 인사행태를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준말)' 식으로 되풀이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사전 내정 의혹도 제기했다.

한국당 제주도당은 "정부는 현안이 산적한 JDC 이사장 자리를 8개월 동안 공석으로 놔둔 채 인사를 질질 끌다가 후보자(문 이사장)에 대한 사법처리가 끝나자 마자 임명을 강행했다"며 "이는 사전 낙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광주고등검찰청은 문 이사장의 공짜 골프 의혹(뇌물수수)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난달 1월7일 원희룡 제주도지사 측이 제기한 항고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리고 최근 제주지방검찰청에 통보했다.

한국당 제주도당은 JDC에 대해서도 "이사장이 공석이었던 8개월 동안 현안인 예래휴양형주거단지와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며 "JDC도 인사 지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한국당 제주도당은 이어 "문 이사장은 도의회 의원을 중도 사퇴한 뒤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고, 4년 뒤 재도전한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해 본선 무대도 밟지 못했다"며 "이어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6개월 가량 지낸 뒤 지난해 제주도지사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낙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이사장은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여론을 무시한 채 제주 개발사업을 주도하는 국가 공기업 수장 자리에 대한 욕심을 채우고야 말았다"고 비난했다.

한국당 제주도당은 "문 이사장은 공사가 중단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와 헬스케어타운, 전국적 논란을 빚고 있는 녹지국제병원 등 굵직한 현안을 수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이사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에서 '낙하산 인사' 지적에 대해 "공모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준비했다"며 "낙하산 논란으로 공격받을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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