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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제주 상품으로 하루 살기
[기고]제주 상품으로 하루 살기
  • 영주일보
  • 승인 2019.04.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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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진 서귀포시 도시과
이권진 서귀포시 도시과
▲ 이권진 서귀포시 도시과 ⓒ영주일보

골목길 경제학자로 잘 알려진 모종린 교수의 「라이프 스타일 도시」라는 책에서 흥미로운 주제를 하나 발견했다. “부산 상품으로 하루 살기”었는데, 지역 소비를 권장하기 위해 지역 특산품이나 지역 식품을 이용하는 로컬푸드 운동과 유사하게 보이지만, 지역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있어서 일상적으로 좀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제주에서 생산된 생수를 한잔 마시고, 제주에서 생산된 감귤을 먹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근하고, 점심은 인근 식당을 이용하고, 후식은 제주에서 생산된 녹차를 마시고, 퇴근 후에는 제주에서 생산된 소주를 간단히 한잔 마시고, 자기 전에 제주에 적을 두고 있는 기업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친구와 메세지를 주고 받고”

우리는 제주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은 많이 하고 있지만, 실제 제주도 기업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잠시 생각을 해보면 삼다수, 감귤, 녹차, 한라산소주 다음으로는 더 이상 나가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밖에도 기업들이 많을 것인데도 알지 못하니 소비를 할 수 없는 경우도 많고, 실제 쓰고 있는 것인데도 제주도 기업 또는 제주도에기여하고 있는 기업인 것을 뒤늦게 알고 놀란 적도 있을 것이다.

숙박 및 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교육 서비스업 등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는 사업체들과는 구분하여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거나,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제주도에 실제 공장이 있거나, 제주향토기업 등 실질적으로 제주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는 기업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료수집‧분석 및 홍보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이들 제주 사업체들에 대해서 홍보할 수 있는 “제주 상품으로 하루 살기”처럼 일상적이고 통합적인 캠페인을 만들어 실질적으로 지역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일상적인 아이디어들이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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