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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제주 국회의원들 제3자처럼 눈치만 보고 있다”
“제2공항, 제주 국회의원들 제3자처럼 눈치만 보고 있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9.04.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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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제2공항 추진, 제 명운 걸고 기필코 완수하겠다”
“제2공항 추진 제주 경제에 도움 될 수 있도록 내용 충실히 담아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영주일보

제주도의회의 도정질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과감한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원 지사는 지난달 시작한 자신의 유투브 채널 '원더풀 TV'에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속속 게시하는 등 작심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원 지사는 지난 10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제2공항 문제가 뜨거운 질문 주제였다. 반대하는 도의원들께서는 도지사가 국토부와 반대하는 도민들 중간에서 여론조사나 공론조사나 주민투표 등을 하도록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현재 절차가 부족하고 소통이 부족한데 강행하는 것은 직무 포기라며 맹공을 퍼붓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찬성하는 도의원들께서는 국토교통부가 오랜 기간의 과정을 거쳐 현재 기본계획으로 들어가 있는 상황인데, 문재인 정부나 (제주)집권여당의 국회의원들은 제3자처럼 눈치만 보는 게 무책임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법적으로 국책사업에 대한 공론조사나 주민투표는 국가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며 “또한 주체였던 제주도가 이제와서 제3자의 입장에서 찬반을 묻고 반대할 수도 있다는 것은 일관성도 없고 책임 있는 모습도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또 “그러나 반대위원회와 국토부가 타당성에 대한 용역 검사 후 공개토론을 한다고 하니 그 내용을 보면서 반영시킬 것은 반영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원 지사는 “제주도지사로서 제가 염두에 두는 것은 세 가지”라며 “첫 번째, 제2공항으로 인한 치명적인 환경훼손이 있어서는 안되며 두 번째, 제2공항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보상과 지원 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닥.

이어 “세 번째, 제2공항의 추진이 제주 경제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새로운 발전의 기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내용과 효과를 충실히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멋진 제2공항이 되도록 제 명운, 모든 힘과 책임을 걸고 기필코 완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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