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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야외활동의 계절 야생진드기 조심 하세요
[기고]야외활동의 계절 야생진드기 조심 하세요
  • 영주일보
  • 승인 2019.05.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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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 제주시 한림읍사무소
강민선 제주시 한림읍사무소
▲ 강민선 제주시 한림읍사무소 ⓒ영주일보

요즘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산과 들로 바깥 나들이가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시기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감염병이 하나 있다. 일명 ‘살인진드기’에 물려 발병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이름부터 생소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주로 산과 들판의 풀숲에 살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이다.

우리도인 경우 2016년 8명, 2017년 21명, 2018년에는 15명이 환자가 발생하여 3명이 사망한바 있다. 다행하게도 올해에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주된 발생지역은 제주, 전남, 경북, 강원도 등으로 한반도 전역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다. 감염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9세로 고령층이 많다.

계절적으로는 날씨가 따뜻해져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나들이에 나서는 5월부터 추석 명절 연휴를 지나 단풍놀이가 최고조에 이르는 10월까지 유행한다. 이 진드기에 물리면 증상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약 1~2주 정도의 잠복기 뒤 고열증상과 구역감 및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며, 림프절이 커진 채로 1~2주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혈액을 검사 시에는 혈소판과 백혈구 수치가 감소가 보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다발성 장기부전(콩팥기능 저하, 혈압저하 등등) 이나 신경학적 증상(어지러움, 두통, 발작 등) 이나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

환자 증상에 따라 탈수가 심할 경우 수액을 맞거나 혈압이 떨어지면 혈압상승제 주사를 맞는 등의 치료받게 되는데 최선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많게는 30%의 환자가 사망하므로 이상 증상을 보일 때는 반드시 감염내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아 바로 정확한 원인을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풀숲에 들어갈 때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옷을 털은 후 벗어 바로 세척하고 목욕을 하는 등 매사에 조심하고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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