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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끽다거, 제30회 용심론 강좌 및 제15회 '차 한 잔 하게 마심' 토크쇼 개최
제주끽다거, 제30회 용심론 강좌 및 제15회 '차 한 잔 하게 마심' 토크쇼 개최
  • 유태복 기자
  • 승인 2019.06.03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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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끽다거는 31일 제30회 용심론 강좌 및 제15회 '차 한 잔 하게 마심' 토크쇼를 개최했다.
▲ 제주끽다거는 31일 제30회 용심론 강좌 및 제15회 '차 한 잔 하게 마심' 토크쇼를 개최했다. ⓒ영주일보

제주퇴허자명상원과 한라마을작은도서관(관장 김동호)이 공동주최하고 제주끽다거(좌장 김정민)가 주관하는 제15회 '차 한잔 하게마씸' 토크쇼와 제30회 제주끽다거 용심론강좌가 지난달 31일 저녁7시 삼양동 소재 한라마을작은도서관에서 김동호 관장의 진행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희자 시낭송가는 이승하의 시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의 시를 낭송했다.
▲ 정희자 시낭송가는 이승하의 시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의 시를 낭송했다. ⓒ영주일보

여는 막으로 나선 정희자 한국시낭송제주연합회 사무국장은 이승하의 시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의 시낭송은 오월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의미가 실어 청중들의 마음에 짠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퇴허자 스님은 이욱희 씨에게 '우정'이란 아호를 써줬다.
▲ 퇴허자 스님은 이욱희 씨에게 '우정'이란 아호를 써줬다. ⓒ영주일보
퇴허자 스님은 홍애선 씨에게 '토방'이란 아호를 써줬다.
▲ 퇴허자 스님은 홍애선 씨에게 '토방'이란 아호를 써줬다. ⓒ영주일보

이어 본 모임의 회주인 퇴허자 스님께서는 자신의 직접 쓴 아호를 환경운동가인 이욱희 씨에게 '우정'을 그리고 '제주숲가꾸기' 사무국장 홍애선 씨에게 '토방'이란 아호를 각각 전달하여 본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퇴허자 스님은 '특별한 선물'의 주제로 인문학강의를 했다.
▲ 퇴허자 스님은 '특별한 선물'의 주제로 인문학강의를 했다. ⓒ영주일보

이어 퇴허자 스님은 '특별한 선물'의 주제로 인문학강의를 했는데 “선물이란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배가 된다”며 “우리사회가 보다 행복한 사회로 성장하려면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강조하고 몇 가지 선례를 들어 청중들에게 깨우침을 줌으로써 큰 반향을 전했다.

 이어 특별 초대 손님으로 등단한 시담 장한라 시인은 퇴허자 스님의 시 ‘시옷이야기’와 본인의 자작시 ‘비자림’과 그리고 정현승의 시 ‘방문객’을 낭송했는데 많은 곳을 찾아 시낭송 봉사활동을 하는 음률시인의 명성에 걸맞게 청중들의 심금을 크게 울려줬다.

이어 첫 주제발표는 나선 오승현 사회공헌사업단 단장은 "주제발표를 하러 왔지만 오히려
많은 깨우침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퇴허자 스님의 ‘모를 줄 아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에 마음이 숙연해진다. 더욱 겸손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계의 재벌 워렌버핏이 또 다른 재벌 빌게이츠에게 27조원이라는 거금을 기부한 이유가 뭘까? 나는 그동안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됐는데 돈이란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이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며  “그러므로 가진 자는 나누고 많이 배운 자는 사회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그동안 벌여온 사회공헌사업단의 활동이다.”며 곧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조했다.
 

오승현 사회공헌사업단 단장은 '사회공헌'이란주제로 발표했다.
▲ 오승현 사회공헌사업단 단장은 '사회공헌'이란주제로 발표했다. ⓒ영주일보
혜천 전병규 국악인은 '제주국악을 위하여' 주제로 발표했다.
▲ 혜천 전병규 국악인은 '제주국악을 위하여' 주제로 발표했다. ⓒ영주일보

이어 두 번째 주제발표는 혜천 전병규 국악인 차례가 되었다. 국악계 50년째 베테랑인 그는 “뇌경색 요양 차 제주에 입도하여 9년째 머물며 건강회복 후 제주국악의 후학들을 헌신적으로 지도하는 재능기부활동과 요양원을 비롯하여 많은 사회단체에 연주를 통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말했다.

그는 “제주에는 의외로 국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꽤 많고 활동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아직 결성되지 않은 '제주국악단' 창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마침 6월1일 오전 11시에 이곳 한라마을작은도서관 에서 제주국악단 창립 촉구대회가 있으니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밝혀 뜨거운 찬사와 호응의 박수를 받았다.

장한라 시인은 퇴허자 스님의 시 'ㅅ 이야기'를 낭송했다.
▲ 장한라 시인은 퇴허자 스님의 시 'ㅅ 이야기'를 낭송했다. ⓒ영주일보
양태석 색소폰 연주가는 '봄날은 간다' 등을 연주했다.
▲ 양태석 색소폰 연주가는 '봄날은 간다' 등을 연주했다. ⓒ영주일보

이어 양태석 선생의 색소폰 연주 시간이 마련됐다. 그는 다년간 다져온 연주솜씨로 '봄날은 간다' 등을 연주하여 앵콜 연주로 '빗물'을 연주했는데 참석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의 울림을 선사하여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끝으로 마무리 총평에 나선 제주퇴허자명상원 원장인 퇴허자 스님은 “세상에서 제일 큰섬은 뭐이냐? 모르면 모른다고 하라. ‘그래도’가 제일 큰 섬이다”며 웃음으로 시작했다.이어 스님은“오늘 ‘차 한 잔 토크쇼’가 어느덧 15회 차가 되었고, 제주끽다거 ‘용심론 인문학강좌’가 벌써 30회를 맞이했다”며 “그동안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여기까지 올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스님은 “고사리를 꺾으려면 자세를 낮추어야 보이고 잘 꺾인다. 세상도 다 그렇다”며 “고인의 된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에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70년이 걸렸다’고 했다. 이런 성인의 말씀으로 사는 인생이 되라”며 “모를 줄 알아야 깨달음이 있다”고 역설했다.

스님은 또 “앞으로도 계속 이곳 제주지역의 인문학과 명상의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할 것을 다짐한다. 특히 오늘 시낭송과 주제발표, 연주를 해주신 각계각층의 전문가 선생님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날로 발전하는 '차 한 잔 토크쇼'와 '제주끽다거 용심론 강좌'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격려의 말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본 행사 관계자에 의하면 “6월 '차 한잔 토크쇼(16회)'는 오는 21일(금) 저녁7시 삼양동 한라마을작은도서관에서, '제주끽다거 용심론강좌(31회)'는 오는 28일(금) 저녁7시 성산읍 신풍리 소재 제주퇴허자명상원에서 있게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 010-5674-672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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