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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문학상, 시 한편에 상금 2000만 원이라면...
제주4.3평화문학상, 시 한편에 상금 2000만 원이라면...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9.08.07 15:31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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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인협회장 민윤기 시인, ‘시와 함께‘ 문학방송에서 의문 제기
“2천만 원 현상금 내건 공모치고는 응모자의 수는 너무나도 적다”
“시 한편 20,000,000원은 과연 합리적이고 온당한 상금 액수인가?”
"김병심 시인의 시 ‘눈 살 때의 일’ 발표 이후 끊임없는 논란 계속“

서울시인협회 회장인 민윤기 시인은 지난 8월 2일 ‘시와 함께’라는 문학방송에서 ‘20,000,000원 시 한편’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 ‘시와 함께’ 문학방송에 따르면 제7회 4.3 평화문학상 당선작인 김병심 시인의 시 ‘눈 살 때의 일’의 발표 이후 끊임없는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세 차례나 최종심에 올랐던 어느 시인은 기자 회견에서 심사에 여러 가지 문제 제기를 했다. 그 중 하나는 ‘한림읍 금악리’를 ‘한경면 금악리’로 잘못 표기한 지명 오류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에 소재한 한 신문사 특별기고문의 기사 제목에서 4.3문학상의 상금이 2천만 원임을 처음 알았다는 민윤기 시인은 2천만 원이라는 상금이 대한민국 현실에서 왜 합리적이고 온당치 못한 상금의 액수인가에 대해서 입을 떼었다.

민윤기 시인은 문인들의 고시패스라고 할 수 있는 신춘문예의 시 부문응모 상황을 예로 들었다. 중앙유력 일간지인 조중동(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은 500만원, 한국일보 300만원, 지방지는 200만 원 정도이다. 최고상금인 영남일보는 영남일보문학상이라 부르며 700만원이다.

중앙유력 일간지들은 응모자 수가 1000명에서 2000명 이하이고 중앙일반 신문들은 1000명 안팎, 전문지(농민, 불교 등)는 500명 안팎이다. 올해 제주 4.3평화문학상 시 부문 응모자 수는 겨우 200명이다.

신춘문예와 비교하면 3분의 1, 5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응모자의 수다.

그런데 상금은 무려 2천만 원이다. 2천만 원 현상금을 내건 공모치고는 응모자의 수는 너무나도 적다. 엄청난 상금에 눈이 먼 응모자들도 있을 것이고 만일에 당선만 된다면 문학상 중의 로또인데도 말이다.

그건 아마도 평화, 상생, 화해로 규정되어진 소재의 협소성 때문일 것이다. 응모의 편수인 열편의 시를 모두 주제에 맞게 쓰려니 심적 부담감과 압박감이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4.3의 아픔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와는 거리가 먼 저조한 응모 현황이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4.3평화문학상 시 부문 응모자들을 보면 1회 125명, 2회 81명, 3회 90명, 4회 107명, 5회 126명, 6회 135명 7회 200명이다. 1회부터 7회까지 합산하더라도 겨우 864명이다. 중앙유력 일간지 한 해 신춘문예 응모자 수에도 못 미치는 초라한 응모자 숫자이다.

지난 6년 동안 제주 4.3 평화문학상은 매년 평균 겨우 100명의 응모자들이 응모를 했다. 2천만 원이라는 대단한 현상금을 걸었는데도 말이다.

제주의 아픈 역사인 제주 4.3을 널리 알린다는 최초의 취지와는 사뭇 다른 방향으로 흘러온 것이다. 기성, 신인을 구분하지 않고 해외응모까지 받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다.

민윤기 시인은 “4.3 영령들의 피로 만들어진 거대한 예산에 비해 이 정도의 응모자들의 숫자라면 제주4.3 평화문학상의 공모 방법은 분명히 개선되어야만 마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무튼 시 한 편에 2천만 원은 대한민국 국민과 시인들의 정서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여타 다른 공모전들에 비해 위화감을 조성하는 대단한 액수임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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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영 2019-08-16 14:29:20
자전거님, 글을 달아주신 선생님의 시인으로서의 위상을 볼 때 선생님과의 논쟁은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락카로 현관문 낙서는 본인의 맨트가 있으면 그때 생각해 보겠습니다. 다른신문 운운하는데 그것 또한 고유권한이라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어떻든 더욱 신중히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충고나 제언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열반아 2019-08-16 11:43:37
4-3빙자 돈벌여고 웃긴다

자전거 2019-08-15 16:05:17
반대의견이 없다구요? 여론이 들리지 않나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그러는 겁니다 지금 당사자나 관련 단체에서도 부글부글 끓고 있어요 지금 "조용합니다^^"이렇게 웃음 이모티콘 쓰면서 하다니요 락카로 현관문에 낙서를 한 것이 개인적인 일이요? 그럼 왜 이 신문에서만 이런 기사들을 계속 올릴까요? 다른 제주도 신문들은 왜 기사화하지 않을까요? 경찰이 기자님에게만 가서 멘트하나요?

양대영 2019-08-14 09:43:59
자전거님의 용기있는 글에 대해서 우선 감사 드립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이나 주장이 있으시면 작성해서 보내주시면 성심껏 보도해드리겠습니다.
기사 몇번째 게재하는 동안에 반론이나 무선이든 유선이든 반대의견을 피력하신 분은 없습니다. 특히 이 기사에 관련된 분이나 단체에서조차도 조용합니다^^ 그리고 자전거님의 주장대로 해당 시인에 대한 행동(락카건)은 개인적인 일이므로 참고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건도 혹시 경찰의 맨트가 있으면 기사화 하겠습니다. 자전거님의 충고는 심사숙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전거 2019-08-12 15:19:08
그리고 양대영 기자님은 계속 신태희 시인 측 기사만 올리는데, 신태희 시인이 당선자와 여러 심사위원 그리고 4.3평화재단 관계자들에게 계속 협박성 문자, 전화 등을 했고, 지금 페북에도 자신의 주장과 다르면 계속 야유와 조롱의 글을 올리고 있는 건 왜 기사화하지 않는가. 당선자 집 현관에 가서 락카로 낙서를 한 신태희 시인에 대한 내용은 왜 빼고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쳐 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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