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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국시](4) 산꿩 울음
[탐나국시](4) 산꿩 울음
  • 영주일보
  • 승인 2019.10.09 22: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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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시인
김성주 시인
▲ 김성주 시인 ⓒ영주일보

산꿩 울음

-김성주-

길은 고갯길
비는 내리고
농투성이 아버지의
재 한줌 가시는 길
필사적으로
필사적으로
버둥거리는 날개짓에
날짐승이라 불려진
산꿩 한 마리
그대 잘 가시라
꿔어엉

  ‧
  ‧
  ‧
 ㅇ
 

-아버지 가시는 초행길, 비는 오고 꿩은 운다.
필사적으로
필사적으로
꿩이 운다.
나도 운다. 빗물 속에 울음 떨어진다.
꿔어엉, 꿔어엉, 꿔
                      .
                      .
                      .
                    ㅇ
[글 양대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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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신 2019-10-10 21:27:04
김성주 시인님의 시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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