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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 19로 보는 청렴 의식
[기고] 코로나 19로 보는 청렴 의식
  • 영주일보
  • 승인 2020.03.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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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민 동부보건소 지방의료기술7급
오정민
▲ 오정민 ⓒ영주일보

지난해부터 코로나 19가 원인 불명의 중국 우한 폐렴으로, 올해 1월 언론에 비치기 시작했지만, 이때만 해도 다른 일상의 변화를 예상하지는 못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의 확산과 사망자 증가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홍콩 독감(1968년), 신종인플루엔자(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인 범유행(pandemic)을 선언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타나고 특정 종교와 관련하여 한때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나타나 발생 현황이 세계적으로 2위를 나타낼 때도 있었지만 지구 전체가 코로나 19로 불안해진 지금은 집단감염을 제외하고는 승차 진료형(Drive Thru) 선별진료소 운영, 1일 검사 건수 등 우리나라의 앞선 대처능력과 시민 의식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전 국민이 힘든 역경을 함께 이겨가면서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결되기를 바라는 지금, 한편에서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착용하는 마스크를 사재기해 비싼 값에 판매하려다 언론에 보도되고 경찰공무원이 직원들에게 나눠줄 마스크를 빼돌린 혐의로 대기발령 조처를 내리는 씁쓸한 뉴스를 접하고는 이익과 유혹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는 청렴 의식이 없음을 느꼈다.

청렴 의식이 빠져나가는 건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위해 아주 사소한 그리고 주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함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코로나 19 환자 발생 시 투명한 동선 정보공개로 신속한 접촉자 관리와 매일매일 브리핑을 통해 개개인 위생수칙 준수는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등의 동참으로 코로나 19를 이겨내는 데 힘을 더하고 있다.

역경 속에서도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개개인의 청렴 의식을 가지고 실천하여 코로나 19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청렴의 가치를 더하여 코로나 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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