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4-08 23:00 (수)
[기고] 청렴의 매화, 봄을 알리다
[기고] 청렴의 매화, 봄을 알리다
  • 영주일보
  • 승인 2020.03.25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은영 서귀포시 체육진흥과
박은영
▲ 박은영 ⓒ영주일보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코로나 19로 인한 각종 재난 뉴스와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으로 지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듯 길거리에 꽃이 만개하고 있다.

그중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를 통해 청렴을 이야기 화려하다. 예로부터 매화는 선조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그 이유는 추운 날씨에도 가느다란 줄기에 꽃을 피워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는 모습이 절개와 지조를 떠오르게 하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도 피는 매화처럼 우리 사회에서도 역경 속에 견고히 신념을 지켜내는 매화를 닮은 시민들이 많다. 코로나 19가 발생하자 익명으로 마스크를 기부하는 시민들, 퇴직금을 더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고 기부한 시민, 마스크 대란 속에서도 가격을 올리지 않는 마스크 생산 업체, 그 밖의 정말 존경스러운 시민들 모두 매화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품고 있었다.

공직자로서 이런 시민들을 보면서 더욱더 청렴을 마음에 새기게 된다. 청렴은 공직자가 시민들을 위해 지켜야 할 필수 덕목이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공공의 것을 탐하지 않고 진실을 숨기지 않으며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첫걸음일 것이다.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그 시작을 알리는 꽃들은 마음의 거리를 좁혀주고 있다. 시린 겨울, 그런데도 피어나는 매화를 보면서 공직자로서 각자 마음속에 청렴의 매화를 심어보는데 어떨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라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발행일 : 2011-09-22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영주일보
  • 제호 : 영주일보
  • 발행인 : 유태복
  • 편집인 : 양대영
  • 영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영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youngjuilbo.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