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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국시](76) 비 오는날 터미널에서 국밥을 먹으며
[탐나국시](76) 비 오는날 터미널에서 국밥을 먹으며
  • 영주일보
  • 승인 2020.03.28 15: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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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철 시인

제주의 중심 인터넷신문 영주일보가 일상의 삶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예리하고 독창적인 시인의 오감을 통해서 비추어지는 세상의 모습. 시인들이 생각하는 바가 어떻게 옭아내어지고 있는지를 음미하며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고자 합니다. 영주일보는 ‘탐나국시’ 코너로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메말라가는 현대사회에 촉촉한 단비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나기철 시인
▲ 나기철 시인 ⓒ영주일보

비 오는날 터미널에서 국밥을 먹으며

나기철

두 여자가
날  밥 먹여 왔구나

스물일곱살 때 까지는
돌아가신 어머니

그 후론
아내

 

-여자의 몸을 빌어 태어나
여자의 손을 빌어 밥을 먹는다.
어머니와 아내다.
여성의 모성으로 세상은
한껏 둥굴어진다.
이응으로 시작하는 어머니와
아내라는 이름마다 눈물이 아롱진다. [글 양대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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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니얼 2020-04-18 09:36:22
그렇군요
신이 계실 자리에 어머님이, 아내가
아내는 누군가의 엄마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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