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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자 시인, 첫 시집 「당산봉 꽃몸살」 펴내
김신자 시인, 첫 시집 「당산봉 꽃몸살」 펴내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0.05.15 01:18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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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자 시인
▲ 김신자 시인 ⓒ영주일보

김신자 시인이 첫 시집 「당산봉 꽃몸살」을 다층(刊)으로 펴냈다.

김신자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시 때문에 괴롭다 고통스럽다 생각할 때도 있지만 시 덕분에 큰 위로의 삶을 산다”라고 밝혔다.

김 시인의 첫 시집 「당산봉 꽃몸살」에는 모두 60편의 시를 ‘제주어’와 ‘표준어’로 나란히 인쇄하여 읽기 쉽도록 독자들을 배려해 놓았다. 제1부 ‘어머니 인생 가닥가닥’에 ‘아든노’외 11편, 제2부 ‘당산봉 산 메아리’에 ‘풀돋잇마엔 꽃으로 나오세요’ 외 11편, 제3부 ‘당신을 열독한 일’에 ‘시집 한 권’ 외 11편, 제4부 ‘나를 다시 매단다’에 ‘쇠별꽃’ 외 11편, 제5부 ‘오늘은 맑음’에 ‘꺼’ 외 11편과 양전형 시인의 시집 해설 순으로 수록됐다.

양전형 시인은 시집 해설에서 “제주어로 시를 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제주어 시 자체만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아야 하고 표준어로 바꿔놔도 수준 높은 작품이 나와야 한다”라고 밝혔다.

양전형 시인은 또 “게다가 정형시는 더 특히 제주어로 음보와 운율을 유지하는 등의 더욱더 어려운 작업이 아닐 수 없다”라며 “그러나 김신자 시인은 제주어 작품은 물론 표준어로 바꿔 놓은 작품 또한 문학성이 우수하다”라고 높게 평했다.

시집 표제인 ‘당산봉’은 김신자 시인의 고향인 한경면 용수리와 고산리 사이에 있는 오름이면서 시인의 아버지도 묻혀있는 산이어서, 아버지와 당산봉을 향한 시인의 그리움과 애착이 시집 구석구석 묻어있음을 읽을 수 있다.

김신자 시인은 2001년 <제주 시조 백일장> 당선, 2004년 <열린 시학>에 신인상 받으며 등단,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어보전회가 공모한 ‘제1회 제주어 생활 수기 공모’에 당선된 바 있다.

현재 ‘정드리문학회’와 ‘(사)제주어보전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초등학교 등지에서 ‘논술’과 ‘제주어’를 가르치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에 입학하여 ‘제주어 교육방안’을 연구에 활발히 열정을 펴고 있다.

김신자 시인의 시집 「당산봉 꽃몸살」, 발행처 다층(刊), 값10000원
▲ 김신자 시인의 시집 「당산봉 꽃몸살」, 발행처 다층(刊), 값10000원 ⓒ영주일보
김신자 시인의 제주어 시 '아든노' 전문
▲ 김신자 시인의 제주어 시 '아든노' 전문 ⓒ영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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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2020-05-21 09:28:54
멋진 삶을살고있는친구~ 정말 축하해~^^

이옥진 2020-05-20 15:08:48
시집을 받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나의 어린 시절이 연상되는 구절에서는 눈물도 흘렸습니다. 좋은 시 잘 읽겠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혼디 2020-05-20 13:20:31
이렇게 좋은 시를 읽을 수 있어 기쁩니다. 계속해서 김신자선생님의 좋은 시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준이 2020-05-20 13:16:45
신자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정말 멋진 삶입니다~

경호 2020-05-20 12:39:13
선생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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