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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 제주문예재단 이사장 "도민 문화 향유 위해 기획력 높일 것"
이승택 제주문예재단 이사장 "도민 문화 향유 위해 기획력 높일 것"
  • 영주일보
  • 승인 2020.06.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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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주시 삼도2동 예술공간 이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이승택 신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2020.6.10 /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이승택 신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 “제주도민들이 문화 향유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생활문화의 발전과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택 신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10일 제주시 삼도2동 예술공간 이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장 속에 서 있는 재단을 만들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내년이면 20주년을 맞는 재단에 대해 “올해는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사람으로 따지면 성인이 되는 과도기에 놓였는데 이를 넘어서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게 숙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재단이 서비스 마인드를 갖는 것”이라며 “수혜자 중심으로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문화를 향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판을 펼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를 위한 키워드로 ‘기획’을 꼽았다.

그는 “재단이 더 많이 기획을 하고 제주도의 문화정책을 주도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재단 내부 구성원과 민간 기획자들까지 함께 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상시적으로 구성하고 부서별 칸막이를 없애 다양한 기획을 많이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그렸다.

또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만들고자 한다”며 “도민과의 소통은 물론 문화예술인과의 소통을 통해 이들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별로 정산 등의 행정작업을 지원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10일 제주시 삼도2동 예술공간 이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이승택 신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2020.6.10 /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이 이사장은 예술가 복지에 대해서도 필요성에 크게 공감했다. 이 이사장은 “예술인 복지는 예술분야의 사회안전망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사와 예산 문제 등을 고려해 로드맵을 그리고 중점과제로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건축을 전공한 이 이사장은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건축과 도시공간의 의미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문화예술은 콘텐츠 중심이지만 결국 그것이 펼쳐지는 곳은 도시공간”이라며 “이를 따로 놓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포괄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고 이는 재단 직원들에게도 요구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됐던 제주도경관위원회 위원장 겸직 논란과 관련해서는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 이사장은 “솔직히 왜 이슈가 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현재 경관위원회는 주로 도시경관을 다루고 있지만 문화경관으로 영역을 확장하는데 제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만약 양쪽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거나 공정성, 공공성 문제가 발생하면 제가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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