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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위기 속에서 되새겨 보아야 할 청렴의 가치
[기고] 위기 속에서 되새겨 보아야 할 청렴의 가치
  • 영주일보
  • 승인 2020.06.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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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빈 서귀포시 중앙동주민센터 주무관
김예빈
▲ 김예빈 ⓒ영주일보

2020년도 어느덧 반이나 흘렀다. 올해 초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 경제적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버텨내 오고 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19 범유행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만고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가 다시금 되새겨보아야 할 가치를 하나만 뽑아야 한다면, 나는 감히 ‘청렴’이라고 말하고 싶다. 청렴은 공직자의 중요한 직분으로써 정부와 시민 사이의 끈끈한 사회적 신뢰를 구축한다. 이러한 신뢰는 곧 국가가 위기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안타깝게도 일부 공무원들의 청렴하지 못한 행위가 언론에 보도되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코로나 19에 따른 경제 위기로 실직, 휴직, 해고 등으로 인해 당장 생계가 어려운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시행한 긴급생계자금을 일부 공무원들이 부정으로 수급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이는 국가의 안녕을 위해 봉사자로서의 직분에 어긋나는 행위로, 청렴 의식이 더욱 강조되어야 하는 위기의 상황에서 이러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점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일부 공무원들이 눈앞의 사소한 이익을 위해 비 청렴한 행위를 함으로써, 이제껏 각 분야에서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모든 활동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게 된 것이다. 이는 앞으로 얼어붙은 경제를 정상화하기 위해, 대규모의 재정을 투입하는 과정에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이번 일을 일부 공직자만의 잘못이라 치부하지 말고, 개개인 모두가 반면교사 삼아 자신을 되돌아보고 청렴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계기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고 각자의 맡은 바를 열심히 해내려는 마음가짐이 청렴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노력이 모인다면 이전과 같은 건강한 사회적 신뢰 관계를 회복하고, 지금은 요원해 보이는 바이러스의 완전한 종식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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