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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 19! 방심은 금물
[기고] 코로나 19! 방심은 금물
  • 영주일보
  • 승인 2020.06.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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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아 서귀포보건소 보건 행정팀장
강은아 서귀포보건소 보건 행정팀장
▲ 강은아 ⓒ영주일보

지난 4월 코로나 19 전국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졌을 때만 해도 조만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부분 코로나 19 지역사회 감염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하다가 대전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10% 이상이 되면서 대규모 유행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 19에 취약한 고령층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인 경우 지난 6. 17일 제주도에 입도하여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방글라데시 유학생 3명이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명되고, 6.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 여행 후 출도한 관광객 2명이 확진자로 확인되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육지부에서 해외여행 길이 막히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또한 해외에서도 지속해서 입도하고 있어 공항, 항만 등지에서 분야별로 선제 대응을 하고 있지만, 청정지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할까 봐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6. 12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마스크 착용과 손을 씻기일 것”이라며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하였고,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3밀”로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곳, 많은 사람이 밀집하게 모이는 것, 1m 이내의 밀접한 접촉을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사람 간의 물리적 거리를 1m 유지할 경우 코로나 19 감염위험이 약 82% 정도 감소하고, 마스크 착용 시에도 감염위험을 85%까지 줄일 수 있어, 그만큼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은 중요하다 하겠다.

최근 들어 더위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에 대한 경각심도 느슨해 지고 있다. 코로나 19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방심”이다. 각급 학교 개학, 공공시설 개방, 다중이용시설 이용, 관광객 이동 등으로 인해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면 어렵게 지켜온 일상이 언제 다시 무너질지 모른다.

전 도민이 코로나 19가 싫어하는 마스크 착용과 손을 씻기, 코로나 19가 좋아하는“3밀”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때 코로나 19로부터 제주도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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