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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서귀포시 감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다‘
[기고] 서귀포시 감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다‘
  • 영주일보
  • 승인 2020.06.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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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서귀포시 감귤 농정과
김병현
▲ 김병현 ⓒ영주일보

‘감귤 명인 교육’ 서귀포시를 이끄는 중요산업 중 하나가 감귤 산업이다.

FTA 체결에 따른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 가림 하우스, 보온커튼 등과 같이 감귤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대하여 지속해서 지원하여 농가들의 생산비 · 경영비 절감에 많은 역할을 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고당도 고품질 위주의 소비 패턴 변화가 두드러지면서 이제는 소프트웨어(고당도‧고품질 재배기술 보급 등)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귀포시에는 최근 감귤가격 하락추세(일반농가 평균 경락 가격 : 5kg당 6,500원)임에도 불구하고 해거리 없이 꾸준하게 고당도 감귤을 생산하면서 다른 농가에 비해 3배(5kg당 25,000원) 이상의 높은 수익을 창출해 내는 농가들이 있다.

이 농가들이 고당도, 고품질 기법이 서귀포시 농가들에 널리 보급되면 어떻게 될까?

이 같은 취지로 작년 12월 기술센터, 농협, 읍면동에서 추천을 받아 해거리 없이 꾸준히 고당도,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는 농가를 엄격히 심사한다. 감귤 명인[품목 : 비 가림 온주, 한라봉, 레드향, 자란 나무 이식(일반조생), 자란 나무 이식(유라 조생)]을 선정하였다. 감귤 명인을 활용하여 희망 농가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부득이 코로나 19로 교육이 늦어지긴 했으나 품목별 월 1회씩 교육하여 시비부터 전정, 수확, 유통에까지 시기별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5월 교육이 개강하였다.

감귤 명인들이 오랫동안 농장에서 직접 본인들이 경험하고 연구한 기법을 활용하여 고품질 감귤 생산에 필수적인 당도를 높이는 방법, 해거리 현상을 줄이는 방법을 중점으로 물관리, 전정 기술, 예비지 관리 등 감귤 재배 시 필요한 재배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전수하고 있다.

현장 중심 및 문답형식이 교육을 통한 교육생 개개인의 실패사례 및 궁금증을 해소해 줌으로써 교육생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교육생들이 교육을 수료하고 명인들에 버금가는 정예 감귤 농가가 되어 명인들에게 전수 한 고당도, 고품질 기법들이 서귀포시 전 지역에 많은 감귤 농가들에 널리 퍼지게 된다면, 기존 비 가림 하우스나 자란 나무 이식 등 하드웨어 지원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최근 침체한 감귤 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그것으로 생각한다.

이와 같은 노력이 변화하는 소비자 욕구를 반영하고 개방화 시대에 대응하여 서귀포 감귤 산업이 제2의 전성기를 불러오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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