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8 00:30 (수)
도의회, 제주시장 '적격'·서귀포시장 '부적격' 결론
도의회, 제주시장 '적격'·서귀포시장 '부적격' 결론
  • 김수성 기자
  • 승인 2020.06.29 1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의회 인사청문특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왼쪽)와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사진= 제주도의회 제공)
▲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왼쪽)와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 ⓒ영주일보

제주도의회 행정시장 예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9일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한 '적격',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가 도덕적 흠결은 있지만 “10년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과 2년 3개월 동안의 정무부지사로서의 업무수행 경험을 했으며, 3선 의원을 거치는 동안 이미 도민의 심판을 거친 바 있고, 2017년 6월 정무부지사 인사청문회를 거친 바 있다”고 했다.

음주운전 등은 “법의 처벌을 이미 받았을 뿐만 아니라 깊이 반성하고 있어 향후 행정시장직을 수행하는데 더 엄격한 자기관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10년 동안 도민의 대의기관 의원으로서 3선 의원의 의정경험과 2년 3개월의 정무부지사직 수행은 시민들과의 소통, 현장중심의 행정구현, 갈등해결을 위한 노력 등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되어 행정시장으로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이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정책 수행이 기대되어 제주시장에 임명해도 무방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가 음주운전 전력, 노형동 건물 및 농지관리문제 등 도덕적인 흠결은 있다고 할 수 있으나, 모두발언과 청문위원 간 질의답변을 통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가겠다는 각오와 32년간의 행정경험, 고향발전을 위한 헌신 의지 등을 감안할 때 행정시장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할 수 있으나, 음주운전은 예비적 살인행위라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공직내부에서도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의 원칙이 공직사회의 기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업무수행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도 있고, 서귀포 행정시장 예정자로서 2년 급여 전액반납과 “마지막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예정자의 의지, 그리고 업무능력과 공직내부의 신망이 두터운 점,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점임을 감안했을 때 더 이상 서귀포시장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인사청문위원의 심도있는 논의결과 ‘부적격 4명, 적격 3명’으로 최종 부적격으로 판단했다.

이 보고서는 7월 1일 제384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보고된 뒤 임명권자인 원희룡 지사에게 송부된다. 원 지사는 이를 토대로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라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발행일 : 2011-09-22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영주일보
  • 제호 : 영주일보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영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영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youngjuilbo.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