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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태풍 영향권 벗어날 때까지 긴장 늦추지 말라”
원희룡 지사 “태풍 영향권 벗어날 때까지 긴장 늦추지 말라”
  • 양대영 기자
  • 승인 2020.08.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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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0일 오전 8시 제5호 태풍 ‘장미’ 대처 상황점검회의 개최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
▲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 ⓒ영주일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0일 “제주지역이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제5호 태풍 ‘장미(JANGMI)’대처에 따른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는 50일이 넘는 역사상 최장의 장마를 이미 겪었다”며 “전국적으로 집중호우와 산사태·침수 등으로 인해 수재가 심각한 상황에서 제주도는 비껴 있었지만, 오늘 태풍 ‘장미’의 영향권에 접어드는 만큼 대응체계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를 언급하며 정확한 사태파악과 초동대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원 지사는 “자연재해는 아무리 대비해도 한계가 있고 불확실한 상황이 존재하는 만큼 우선 위험상황에서 무리한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
▲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 ⓒ영주일보

이어 “인명사고 등이 발생했을 경우 조기에 정확한 사태파악이 중요하다”면서 “언론에 대한 창구 단일화가 안 되고 명확한 진실성에 대해 신뢰를 못 얻었을 때는 실제 상황과 관계없이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행정신뢰에 미치는 후유증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안전사고 등 시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객관적인 조사와 신뢰성 있는 발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타 지역 산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태양광발전시설이 지적되는 것과 관련 “엄격하게 볼 때 제주와 상황은 다르지만 전반적 설치 현황 파악이나 위험요소에 대한 보다 면밀한 안전 진단이 필요하다”며 점검 필요성을 밝혔다.

한편 태풍 ‘장미’는 10일 오전 9시경 서귀포 남동쪽 약 80㎞ 부근 해상까지 근접한 후 낮 12시경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동원 대비와 더불어 유관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인적·물자 동원을 위한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과 점검 활동에 나섰다.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
▲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 ⓒ영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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